전북교육청, 임용후보자 실무수습 설명회 개최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19년도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실무수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수습이란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공무원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규 임용 전에 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 직무수행 시 필요한 업무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에서는 2013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실무수습을 운영하면서 일선에 근무하는 담당자가 실무수습생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2018년도에 ‘새내기와 디딤돌’이라는 지방공무원 학습동아리를 운영해 실무수습 운영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실무수습생과 교직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19년도에도 지속적인 학습동아리(회장 최봉률) 활동을 통해 내용을 더욱 보강해 임용후보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잘 적응하고 행정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따라 업무담당자의 교육에 대한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교육대상자에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와 균등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며 체계화 및 표준화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실무수습제가 한층 역동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교육행정직렬 77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공업·시설직렬 15명을 대상으로 석 달간의 실무수습을 각 급 학교 및 기관에서 실시한다.
박해정 총무과장은 이 날 실무수습직원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실무수습 도입 취지와 함께 성공적인 실무수습을 부탁하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정책공보관 김형기 서기관은 "우리교육청의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실무수습생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으며, 새로운 조직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짐한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무수습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공직생활에 첫걸음을 내딛는 신규 임용후보자들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공직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