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3일~25일 새만금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전북도(도지사 송하진)와 공동으로 '제2회 한중 산업협력단지 협력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아울러, 교류회 기간 중에 정부 간 한중산단 실무협의체인 '제3차 한중 산단 국장급 실무회의'도 개최됐다.

한중 산단 협력교류회는 양국의 산단 관계자, 기업 및 전문가 등이 정례적으로 만나 산단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여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력교류회는 작년 6월 중국 옌청시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양국 정부 및 지자체 공무원, 기업인,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새만금은 속도감 있는 개발과 함께 재생에너지?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융복합사업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한중 산단 협력교류회의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중국 기업들이 새만금에서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라면서 “한중 산단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마련으로, 양국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협력교류회에서는 새만금 현장시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설명회, 양국 기업인 1:1 비즈매칭,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24일에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투자정책관과 중국의 상무부 펑강(彭剛) 아주사 사장을 수석대표로 '제3차 한중 산단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번 국장급 실무회의에서는 ▲한중 산단 실무협의체 구체화 ▲한중 산단 경제협력방안 공동연구 결과 공유 ▲경제무역촉진활동 공동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