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는 지난 4월20일부터 5월6일까지 도내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48개)을 대상으로 경제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최근 전북지역 경기는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서비스 업황은 부진했고, 수요측면에서는 소비와 건설활동이 부진했으나 설비투자와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실업률도 하락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이며, 소비자물가는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주택가격의 상승세도 확대됐다.
1/4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기타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비스업은 비제조업 매출BSI가 지난분기에 비해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비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를 지속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며,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허가면적도 감소로 돌아서는 등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1/4분기 및 4월중 설비투자는 화학제품, 자동차,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 1/4분기중 수출은 자동차,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4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의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1/4분기중 소비자물가는 지난분기에 비해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으며, 4월에도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4%대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고, 주택가격은 중소형 주택 공급 부족에 이사철 수요까지 겹쳐 지난분기에 비해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4월에도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