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7개 국가, 합격자 650명 발표
-오는 6월11일 장학증서 수여식

전북도와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7일 제5기 2011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650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도와 시ㆍ군 및 도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해당 시ㆍ군에서 접수(2,286명, 3.7:1)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1,047명) 등을 거쳐 시ㆍ군별, 나라별로 1차 평가점수와 2차 면접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위로 심사ㆍ선정(면접심사자의 64%)했다.

당초 630명보다 20명 증원한 650명의 합격자는 초ㆍ중학생 604명(캐나다 187명, 호주 150명, 뉴질랜드 167명, 중국 100명)이며, 특성화고 학생(호주 23명), 대학생 23명(미국 3명, 캐나다 3명, 영국 3명, 호주 3명, 뉴질랜드 3명, 중국 6명, 일본 2명)이다.

선발된 초ㆍ중학생 604명은 여름ㆍ겨울학기로 구분해 오는 7월17일부터, 특성화고등학생은 12월1일, 대학생은 오는 8월부터 세계를 상대로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를 위해 출국하게 된다.

도는 이번 선발된 학생들 중 초ㆍ중학생의 영어권 경우 연수경비의 60%, 중국어권 80%를, 특성화고등학생은 60%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생은 1,000만원 이내 개인 연수계획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또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60명에게는 연수 경비 전액을, 대학생의 경우 2,000만원 이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 초ㆍ중학생은 8주 이내 연수기간 중 집중어학연수와 현지 정규학교 수업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특성화고 학생은 3개월(12주) 정도의 연수기간 중 집중어학연수와 인턴쉽 과정을, 대학생은 48주 이내 기간 동안 어학연수를 기본으로 전공과정, 산업체험, 자격증과정 등 글로벌 전문 인재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전문연수를 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연수생(학부모)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1일 장학증서 수여식, 오리엔테이션, 연수프로그램 체험 등 현지 적응에 필요한 소양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 관계자는 “연수전문회사에서 질 높은 교육환경과 완벽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운영해 미래 전북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