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 전주 만수초등학교에서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과 달리 참석 학부모들과의 사전 논의를 통해 듣고 싶은 강의 내용 및 형태, 희망교육 시간대를 파악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교육 장소를 자녀의 학교로 선정해 많은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교육에는 박주연 건강진흥원 부모교육 전문강사가 ‘아이를 바꾸기 전에 나를 바꾸자’를 주제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생활 적용을 위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오는 17일과 24일에도 만수초등하교 학부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부모는 자녀를 일방적으로 통제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같이 소통하며 응원하는 친구 같은 존재로 자녀의 빛나는 특성과 적성을 함께 발굴하고 지원하는 주체적 교육 활동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