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저소득층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5일 덕진예술회관에서 희망Ⅱ·내일키움통장 가입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하반기 자립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사업은 일하는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이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정부와 지자체가 일정 금액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주택구입·임대, 교육, 창업 등 자활을 위한 목돈마련을 도와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교육은 희망Ⅱ·내일키움 가입자들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연간 총 4회의 자립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김원규 서민금융진흥원 전문강사가 초청돼 행복한 삶을 위한 현명한 신용생활에 대해 강연했다.

주요 내용은 △대출과 신용 △현명한 대출 이용 △신용회복지원제도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이다. 또, 특강 전에는 가입자들이 통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과 해지 시 증빙서류 등에 대해 안내도 이루어져 가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산과 재무관리 및 사례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저소득층이 일을 통한 자립·자활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