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03 오후 5:08:00 | 최종수정 2019-09-03 17:08
남원준법지원센터(소장 마상칠)는 국립공원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와 연계해 지난 2일 지리산 구룡계곡 등지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해설사가 나서서 지리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는 한편,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전한 여가활동 및 자연체험의 기회가 적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생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 속에서 나를 찾고 심성을 순화, 재범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체험에 참가한 양OO(남, 17세)은 “지리산 구룡계곡을 걸으면서 나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머리가 맑아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상칠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문화에 노출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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