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은 최근 남원시와 연계해 의료사각지대에 있을 결혼이민자 친정부모를 초청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사업은 결혼이민자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우리사회에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가족관계 유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건강검진을 받은 친정부모는 남원의료원이 한국으로 시집간 딸을 대신해 초청 건강검진을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 오기도 했다.

한편 박주영 남원 의료원장은 “남원의료원은 관내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건강권 보장을 통해 삶의 질이 풍요해 질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