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의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생산품 구매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업체 구매액은 123.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구매액(13.2억원) 대비 9.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신축 중인 제2사옥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30%이상으로 할당하여 계약 체결했고, 그 외 인쇄물, 사무용품, 사옥관리 사업에 지역업체 활용을 크게 높인 것이 주요 요인이다.

최근 3년간 지역업체 구매액 추이를 보면 12.6억원(2017년), 22.9억원(2018년), 123.2억원(2019년 상반기)으로 매년 크게 증가해 왔다.

이는 작년에 추진한 ‘지역상생을 위한 작은 실천’(구내식당 식자재는 지역 로컬푸드에서, 책은 동네서점에서 구매)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원칙하에 ‘지역제한 입찰제’,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 등 국가계약법상 지역 우선구매 가능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업체에게 입찰가점을 부여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공단의 지역생산품 구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기업의 성장과 일자리창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생산품  우선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