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 이해 확산을 위해 나섰다.

17일 완주군은 삼례중학교와 완주소셜굿즈센터를 각각 치매극복 선도학교와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치매극복 지정은 치매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 주체를 동참시켜 치매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확산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선도단체 지정과 함께  단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치매 이해 교육을 통한 치매파트너 양성 및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치매관련 서비스와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해 치매극복선도단체 구성원들이 지역의 치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치매극복 홍보 도우미’로써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치매관련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도록 장려하겠다”며 “기관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해 치매극복 활동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신청을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학교는 완주군치매안심센터 (전화 290-4373~81)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