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본사 이전 문제는 상대적으로 배제된 지역에 소외되지 않도록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 이뤄져야 한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최근 전북을 자주 방문하게 된다면서 정치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최근 우석대에서 로타리클럽 초청 강연과 전주대에서 명예경제학박사학위 수여, 전북대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지만 정치인이 학생들에게 얘기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학생들의 관심은 취업이지만 취업보다는 창업에 무게를 두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산에 조선소를 세워 6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조선소가 들어오는 바람에 시인구가 늘고 주변 식당이 잘되고, 부동산 값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정치하면 연말에 국회의사당에서 여·야간 몸싸움하는 모습이 떠오를 것인데 모두가 예산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예산심사제도를 고치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제도적인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 개헌의 관한 논의가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정치제도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선진화를 이루고 선진국으로 도약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최고위원은 정치선진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석패율제도와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역현안문제지만 LH본사 이전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배제된 지역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