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장기임대주택 공급으로 저출생을 극복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윤철 전주시의회 의원(문화경제위원회, 노송, 풍남, 인후3동)은 11일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속된 경제위기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국가와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며, 이에대한 대책으로 "전주시에 청년,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 및 반값 장기임대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라" 고 요청했다.

최근 전주시는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대학교 주변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 총 24호 매입하여 진행 하는 등 다각적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은 아직 미흡한 수준" 이라며, "근본적 대안이 될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 사업은 광역 단위 즉 도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주지된 바와 같이 청년과 신혼부부는 모든 지역들에서 인구유출을 막을 핵심 계층이며 특히 청년의 주거안정을 통한 결혼 가구로의 유인 및 신혼부부의 반값 임대 혜택 등은 차후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 될 수 있다.

김 의원은 "이들을 위한 주거 안정 지원정책은 곧 그 지역의 가구 수를 높이고 인구를 증가시키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에 분명하다" 고 강조 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