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 확보 야외기동훈련(FTX)을 가졌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3일간 장수고속도로 진안 마이산 휴게소(익산) 및 진안IC에서 고속도로 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 처리 방법 교육과 출동 경찰관의 신변 안전확보를 위한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先 안전 확보, 後 초동조치'라는 경찰의 안전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고속도로 순찰 업무를 맡은 경찰은 2차 사고 위험이 높고, 현장 처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던 관행이 있어 인식의 전환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훈련 내용은 고속도로 순찰 중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근무자의 행동요령과 현장 토론, 안전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에 대한 논의 등이다. 

정진영 9지구대장은 “고속도로의 특성상, 현장 안전조치의 미숙은 중대한 결과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경찰관의 신변 안전보호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생활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