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강간 미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경 전주시 덕진구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 B모(22·여)씨를 창고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편의점에 들어와 양주 2병을 훔쳐 도주, 5분 후 다시 돌아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당시 B씨의 강력한 저항으로 A씨는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성폭행 등 성범죄 전과 5범의 전력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