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획기적인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대규모 생활SOC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덕진보건소 신축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키즈복합센터) 건립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덕진 복합문화공간 시설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서, 올 하반기부터 총 149억여원을 투입해 덕진구 명주골네거리 인근(우아동3가 747-80)에 지상 4층, 연면적 6,961㎡ 규모로 덕진보건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덕진보건소가 신축되면 덕진구 주민들은 멀리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시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예방접종과 진료, 건강증진서비스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177억원을 투입해 전북혁신도시(장동 1068-2 일원)에 지상3층, 연면적 5,000~5,500㎡ 규모로 복합혁신센터(키즈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어린이 놀이 및 체험공간 △부모 커뮤니티 공간 △어린이 교양·휴식 공간 △청소년 동아리 공간 △전시·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국비 39억5000만원을 확보해 현재 사전절차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을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방침으로, 그간 별도의 전용관이 없었던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용상영관이 건립된다.

시는 또 올해 추경예산 확보를 거쳐 옛 덕진지구대 건물에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덕진 복합문화공간 시설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은 덕진광장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년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분야의 청년작가의 공동작업공간, 전시·판매공간, 주민공간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시는 시민들을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지역업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송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중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금상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금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독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원당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객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9개 하천·재해정비 사업에 총 1421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시는 △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전주실내체육관 신축 등 체육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다목적·다기능을 갖춘 복합 스포츠 타운(World Sports City)으로 만들 계획이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