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대두 돼 전주시가 홍보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로 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는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맛이 추가돼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전주시내 총 1889곳의 담배소매점에 대해 전자담배 기기류의 청소년 판매시 처벌 됨을 대대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 등을 판매할 경우 청소년보호법 제58조 제3호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전주시보건소는 7월 한 달 간 전자담배 기기류의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전주지역 시내버스 정류소와 어린이공원, 한옥마을 전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적발시 과태료 10만원과 전주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과태료 5만원 등이 부과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클린 전주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