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인 소룡동, 오식도동, 비응도동 일원이 2019년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군산 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지난 5월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역 선정과 함께 이번에 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 선정돼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은 범죄예방 컨설팅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의 두 가지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범죄예방 컨설팅 사업은 주민면담 및 자료수집, 범죄영향평가, 중장기 범죄예방 계획안 작성 등 이며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지역별 기초법질서 확립운동, 각종 자치활동 및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군산 국가산단 인근 지역은 주거지역 공가비율이 76%에 달할 정도로 정주 유동인구가 감소했으며 생활편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이 부족해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산단 인근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요구가 적잖았던 상황에 매우 반길만한 일”이라며 “군산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아울러 추가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