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와 예수대, 예원예술대, 전북대, 전주교대 등 5개 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9일 2011학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지원 대학 선정결과를 확정ㆍ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이들 5개 대학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각 학교는 약 29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전북대는 약 27억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현재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은 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부교육 선도 모델의 창출ㆍ확산을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이란 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발전의 핵심지표를 바탕으로 대학을 선정ㆍ지원하고 자율적 재정집행을 보장하며 올해 2,406억6,000만원(기본지원금 2,366억6,000만원 + 성과평가 인센티브 40억원) 규모로 80개 이내 대학을 지원한다.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이란 다양한 학부교육 선진 모델 창출을 위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학부 교육 선진 모델을 발굴ㆍ지원하는 것으로, 21세기 지식융합시대에 걸맞는 교육과정과 대학내 학사조직, 교육의 질관리 체계, 교수 업적평가 제도 등 교육지원 시스템의 총체적 선진화를 동시에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 중에서 선정되는 것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북대가 제시한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기초역량 강화형 학부교육 특성화 선도모델 구축으로 2+2학제와 신입생 4학기제를 통한 기초역량의 상향 평준화, E-R Learning 통합 교육 강화, 교수의 복수학과 소속제 도입, 지역사회와 연계해 1인3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초역량 및 핵심역량의 표준화 측정도구 개발에 따른 시험의무화 등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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