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1일 시청회의실에서 ‘광한루 600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동규 부시장과 각 분야별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광한루는 조선시대 재상 황희가 이상향을 꿈꾸었던 광통루(廣通樓)가 600년 역사를 가진 광한루로 이어진 것으로, 춘향이와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이를 더욱 빛나게 하였으며 오랜 풍랑을 견디면서 남원의 소중한 역사적·문학적 가치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금년은 광한루 600년으로 남원시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한루 일원에서 펼쳐지며, 8월 3일(토)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수, 기념식,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광한루 600년 기념 타북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야간에는 국악, 퓨전, 대중가수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져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4일에는 광한루에서 정유재란 남원도공의 스토리를 다룬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공연과 신관사또 부임행차, 전통체험 등을 다채롭게 펼치고, 또한 이 기간 남원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막걸리 7080을 테마로 한 남원막걸리 축제가 요천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김동규 부시장은 “600년을 맞은 광한루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소중한 문화자원을 중심으로 다 함께 화합하는 축하의 자리가 되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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