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사랑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성공적인 안착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처음 발행된 상품권 1차분이 2개월여만에 완판되어 2차분으로 35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2차 발행분 35억원 중 20억원어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최초 1만원권과 1000원권에서 3만원권과 5000원권으로 확대 발행되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이 조기에 완판 될 수 있었던 것은 상품권이 남원시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공무원과 공공기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사품권 구매시 5% 할인혜택과 남원 관내 4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와 환전할 수 있는 편리성과 관내 2,150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남원사랑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가맹점은 상품권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지역자금 또한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
남원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어치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남원시는 상품권 훼손으로 인한 교환문제 등을 비롯해 시민들이 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과 각 기관 및 단체들의 관심이 남원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상품권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품권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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