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이해 광한루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의미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이몽룡과 춘향이 만난 날인 단오절(6월 7일)에 광한루원을 무료 개방한다.
이날 남원시는 잔잔한 물결을 만들어내는 바람속에 물속을 여유롭게 헤엄치는 잉어와 아기 원앙을 바라보며 힐링과 흥과 감성을 충족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일 광한루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과거 임금이나 현판들의 행차를 알린 취타대의 환영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화요일에는 남원시립농악단의 ‘흥겨운 농악한마당’을 시작으로 판소리 공연 ‘광한루의 오후’가 수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목~금에는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직접 배우는 ‘춘향가 한 대목’과 관광객과 함께하는 국악 퓨전국악 ‘광한루 Alive~!’가 공연되며, 매주 주말에는 퓨전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가 2시부터 펼쳐진다.
특히,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목~금에는 무료공연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야간공연(마당극 등)’과 ‘광한루원의 밤 풍경’이, 토요일에는 남원창극 ’오늘이 오늘이소서‘가 공연된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나 공연 당일 남원숙박, 남원관광시설 관광, 남원시민 등은 할인되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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