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화장실에 침입해 여성을 상대로 신체를 몰래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모(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경 익산시내 모 독서실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화장실 칸막이 아래 틈으로 휴대전화를 넣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를 발견한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A군은 독서실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의뢰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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