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심치않게 청소년들이 음주운전을 벌이다 사고를 당해 불의의사고로 목숨을 잃는 보도가 자주 눈에 띈다.
청소년의 음주는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발달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사회구성원의 책임과 의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의 음주를 막고 위기청소년이 되는것을 막기 위해 '19세미만 청소년 판매금지' 경고문구를 강화하는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8월 중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주류에 표시되는 청소년 유해표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대부분 주류의 경고문구가 지나치게 작게 표시돼 소비자나 판매자에게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글자크기 확대 및 사각형 테두리 표시 등의 표시방법이 대폭 개선된 표시기준안을 마련하고 모든 주류에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법 개정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주류업계들은 합의를 통해 유통량이 많은 대표적 주류의 경우 법 개정 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표시 개선된 주류를 시판했다.
한편 변경된 경고문구 표기법은 법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법 시행 후 국내 제조 주류는 최초로 출고되는 제품부터 해외 수입주류는 수입신고 하는 제품부터 적용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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