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전북 남원 모 농협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조합장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장은 지난 3월에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지난 2월 6일 조합원 C씨에게 마을 행사에 쓸 술과 음식을 조합원에 제공하라며 3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선거운동 금지 기간 동안 마을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조합장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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