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돌봄사업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남원시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고독사 예방과 홀로가구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활동감지센서 설치, 따르릉 문안 확인, 안부 요구르트 배달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활동감지센서 서비스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담당자가 즉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관리?대응하는 사업으로 홀로 생활하는 50가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따르릉 문안 서비스는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가 단절돼 안전관리가 필요한 가구 435명을 대상으로 주2회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발송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안부 요구르트 배달은 7개 동 지역에 221가구를 선정해 업체와 계약을 통해 주 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하고 건강도 챙기고 있으며, 지난 2월 21일 금동 독거노인 관리요원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것으로, 이날 방문한 황모씨(75)집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을 즉감하고, 대상자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 119 구급대와 경찰에 알려 방문을 여는 순간 뇌출혈로 쓰러져 있는 대상자를 발견해,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강환구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적극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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