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전북도의회가 출범한 후 총 104건 의안이 발의된 가운데 도 교육청 조직 개편 조례안과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등 모두 5건 의안이 ‘미료안건’으로 처리돼 해를 넘겨 내년에 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 9대 도의회가 출범한 후 도지사와 교육감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 모두 104건 의안이 발의돼 이중 5건 의안이 ‘미료안건’으로 남아 해를 넘기게 됐다고 밝혔다.

9대에 들어 원안 가결된 의안이 ▲201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도 상공인 희망센터 설치 및 운영등 총 99건이다.

하지만 ▲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일부 개정 조례안▲도 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조례안▲도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 조례안 등 5건의안이 ‘미료안건’으로 남아있다는 것.

특히 도의회는 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일부 개정 조례안의 경우에 대해 시급성과 집행부의 ‘설득력 부족’등의 이유를 들어 처리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임시회 때 처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도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학교무상급식 실현을 통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와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조례는 도의회가 친환경 농산물로 추진하자는 쪽인 반면 도청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견 조율’이 안 됨에 따라 ‘미료안건’으로 남아 있게 됐다.

이처럼 도의회가 제 9대에 들어 모두 104건의안이 발의돼 이중 5건 의안이 ‘미료안건’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도 교육청 조직 개편 조례안와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안등 주요 의안이 해를 넘겨 내년에 처리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