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지난 9일 예술관 리사이트홀에서 본교 발전에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기부자를 위해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혜와 감사’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전주대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피아니스트)와 김주은 바이올리니스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2중주로 잔잔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참 아름다워라’라는 성가곡으로 시작한 음악회는 75분 동안 하이든 놀람 2악장, 베토벤 바이올린 소타나 5번,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됐다. 연주 중간중간에 작품의 시대배경과 스토리에 대한 해설도 병행되어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높였다.

음악회에 이어서 스탠딩 다과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한식조리학교(교장 민계홍) 교수와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떡, 샌드위치, 과일 등을 즐기며 전주대의 최근 소식과 그동안의 개인적 근황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기부자 정희준 씨는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음 전파를 위해 몇 년 동안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며, “음악회를 통해 은혜와 감동,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용 교수는 “전주대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기부자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기부자를 비롯해 전주대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재밌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속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