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입주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단순주거형과 문화공간형으로 추진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서는 총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고 2,000만원을 지원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택 소유주는 최대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여야 하는 조건이다.
단순주거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실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형태이고, 문화공간형은 지역 활동가(예술가) 등에게 무상 임대해 공방·화방 등 작업 및 전시공간, 학생·노인들의 교양 활동 및 독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원시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해마다 증가하는 빈집의 우범화를 막는 한편, 농촌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그동안 1억 500만원을 지원해 모두 11가구를 리모델링하여 수요자들에게 공급했고, 2020도에도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참여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서광인 주택과장은 “시에서는 관내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는 등으로 인구늘리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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