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개교 43주년을 맞아 2일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전주교회 김복철 목사의 “여호와 닛시”란 설교로 시작된 1부 예배는 비전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축하 찬양과 더불어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홍순직 총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교직원 장기 근속자 및 우수 교직원에 대한 시상,  우수학과 및 우수행정부서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2부 순서에서는 지역대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용기를 주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열악한 경제 환경속에서도 ㈜올리스 등 도내 기업과 단체를 비롯해 인스코비 등 출향인사들이 경영하는 기업 등에서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업의지와 희망을 주기 위해서 총 3천5백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주시 완산갑 김광수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장기철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순직 총장은 기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경기부진, 기업의 해외이전으로 인한 청년취업난 등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으로 우리는 결코 쉽지 않은 많은 어려움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모든 교직원들의 화합과 대학의 고객인 학생, 학부모, 기업을 만족시키는 교육,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교육인프라를 조속히 확립하고 코딩, 빅데이터 등 ICT 기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과간, 전공간 개방형, 융합형 교육 활성화, 양질의 해외취업과 교육프로그램 수출 등 국제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