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운영자금을 업체당 최고 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원에서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조건도 2년 거치 2년 상환, 또는 3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에 대출 금리의 3~4%를 남원시에서 보전해 주며, 융자규모는 총 41억으로 지원대상은 남원시에 주사무소와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체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시중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5월 1일부터 20일까지 기업으로부터 융자신청을 받아 심사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시와 협약을 맺은 취급은행(국민, 기업, 전북, 농협)과 대출 가능여부에 대한 상담을 사전에 해야 하고, 대출이 가능할 경우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20일까지 남원시청 기업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4월 남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에 대한 제한 규정을 삭제해 수혜기업의 폭을 넓혔다.
이종근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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