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국립공원 사무소(소장 박용규)는 겨울철 국립공원을 찾는 많은 내방객들을 위한 재난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기습적인 기후변화와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재난대책기간 중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재난발생 전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공원구역 및 인근지역 인명피해에 대비 긴급제설 자재 확충 등 현실성 있는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으로부터 기상특보(기상예비특보 포함)가 발효될 경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효 시부터 공원입장을 전면통제하니 변산반도립공원을 찾고자하는 탐방객은 출발 전 국립공원의 기상상황을 기상청이나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 사전 확인 후 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산행 시 주 능선상에는 심한바람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체력저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겨울철 산행장비(방한, 방풍 등)를 철저히 준비해 줄 것과 단독산행 및 무리한 산행은 절대하지 말고 만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탐방로 상 약 500m 간격으로 세워진 다목적위치 표지판을 참고해 119구조대 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063-582-7808)로 연락하면 즉각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안전사고가 전년대비 40% 감소한 것은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국민들의 도움으로 이룬 성과였다고 전하며 남은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에도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부안=최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