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시장 중앙마당에서 오는 18일‘제3회 귀농귀촌문화제 및 제4회 생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진안군뿌리협회가 주최하고 진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립하는 삶, 기여하는 삶, 함께하는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지역사회에 밀착해가는 과정을 평가하고,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안을 더 알기 위한 ‘마실길 걷기’를 시작으로 아나바다 알뜰장터, 농산품 직거래장터, 목공작품 및 사진전 작품 전시와 X-mas만들고 점등하기, 짚공예, 사리공예, 복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귀농인 주창근씨, 진안씨스터즈, 이치요 등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정착과정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살아온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각적 이미지를 가미한 문학형태로 진안을 생각하고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제4회 뿌리 진안 문학상 시상식이 진안 뿌리협회 (대표:서상진) 주관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시·수필 45, 일기·편지쓰기 4, 사진 18, 동향 노인학교 10편을 포함한 총 77작품이 접수되어 우수작에는 시부문에 이미경씨의 ‘우리의 귀농의 이유, 어머니......’ 특별상에는 동향 노인학교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수상작에는 지역경재를 활성화시키고 문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재래시장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을 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서상진 뿌리협회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들을 돌아보면서 진안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먹을거리도 나누면서 내년에 더 잘살아 보자고 격려하는 자리"라며 "귀농귀촌의 활성화로 진안 지역사회 발전을 이바지하도록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