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애인 복지시설 원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시설점검 중 한 장애인복지시설 원장 A씨가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상습 폭언·폭력을 일삼은 정황을 발견,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
장수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도내 원장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내용에 대해 현재 확인하는 단계"라며 "조만간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