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보훈수당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하였으며, 독립유공자 유족, 4·19혁명 유공자, 전상·공상군경 1급에서 6급(미망인 포함)까지 대상자가 확대하고, 6·25참전유공자에게는 2만원을 가산해 8만원을 보훈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사망 시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유족에게 지원하며, 국가유공자 생일축하금(5만원)을 지원하는 ‘호국영웅 해피데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망위로금은 국가유공자 사망 후 3개월 내에 유족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생일축하금은 별도 신청없이 주민등록 상 생일이 속한 월 초에 보훈수당 지급 계좌에 자동 입금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 전상·공상 군경, 전몰·순직 군경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4·19혁명 유공자 등이며, 해당자는 국가유공자증 또는 유족확인원 등의 관련 증빙서류와 통장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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