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던 중 도로 위를 움직이는 리어카를 목격한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보통 리어카에는 폐지를 가득 쌓아올린 종이박스, 신문지 등이 가득하다.
이 리어카의 운전자는 60세를 넘으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취업과 경제여건이 여의치 않아 폐지 모으는 작업을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폐지 운반하는 리어카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라 순간적인 상황판단이 쉽지 않고, 또한 교통법규의식도 상대적으로 낮아 신호나 차로 등을 잘 지키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는 도로를 역주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리어카에는 차량과 같은 비상등이 없어서 갑자기 멈출시 뒤에 오는 차량과의 추돌 위험성도 있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시간대에는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성마저 있다.
폐지를 운반하는 리어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리어카는 도로의 가장자리로 운행을 하여 차량의 흐름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하며. 또한 리어카 뒤에 비상등을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차량 운전자도 앞에 리어카가 자신의 부모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행하여 운행하고, 어르신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해 보다 안전한 운행이 되었으면 한다.

이현근 · 군산경찰서 개복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