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광한루원 주변의 구도심에 대해 인구감소와 중심상권이동으로 인해 도심공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쇠퇴돼가는 구도심지역의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구도심개발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는 민선5기 역점시책사업 중 하나로서 지난 9월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해 현재 전북발전연구원에서 과업을 수행중이며 기초조사를 마치고 지난 11월 10일에는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갖는 등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내 기본구상 안을 마련해 시민설문조사와 타당성분석을 거쳐 내년 2월이면 사업기본계획이 확정되고 이를 토대로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도시관리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단위사업별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2년이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도심의 주거생활환경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남원시가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관광도시의 특징을 잘 살려 현대와 과거역사가 공존하는 타 지역과 차별성 있는 볼거리와 전통문화시설과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도심으로까지 끌어들여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