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깨끗한 농촌환경 유지와 보존을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방치된 영농폐비닐은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불법으로 소각하다 산불로 이어지는 등 농촌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올해 1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영농폐비닐 1,325톤을 수거할 계획이며, 수거단가는 1kg당 A급은 140원, B급은 120원, C급은 98원이다.
수거 의뢰시에는 영농폐비닐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고, 농약 빈용기류는 병류와 봉지류를 구분해 광치동에 있는 환경공단 남원수거사업소로 직접 운송하거나 민간수거업자에게 요청해 처리하면 된다.
왕길성 환경과장은 “영농폐기물은 방치하면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며, 농업인들이 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거장려금도 받고 농촌 환경보전에도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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