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지아(33)가 자신이 직접 만든 드레스에 새긴 영어문구는 '서태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5일 "이지아씨에게 물어본 결과 그 단어는 '서태지'가 아니라 '사람을 매혹하는', '거부할 수 없는'이라는 뜻의 'irresistible'이라고 말했다"며 "'서태지'를 새겼다는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24일 일부 네티즌은 이지아가 2007년 'MBC 연기대상'에서 입은 흰색 드레스에 새겨진 문구가 '서태지'라고 주장했다. 왼쪽 허벅지 부위에 'Leejiatoes(이지아 토스)'라고 새겼는데 'Lee ji a toes', 즉 '이지아 발가락'을 거꾸로 읽으면 'seo tai jeeL'이 되고, j 다음의 'eeL'을 거꾸로 하면 'Lee', 발음이 같은 I'로 바꾸면 'seo tai ji'가 된다는 것이다.

앞서 21일 가수 서태지(39)와 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 등 과거사가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이지아란 이름 자체가 서태지의 영문명을 거꾸로 써서 만든 것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