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에 시설되어 있는 491개의 경로당에 대한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등을 통해 노인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30년이 넘은 경로당 개축 및 시설개선에 19억6,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늘어나는 노인복지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남원시는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2대씩을 보급해 초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어컨 추가보급, 경로당 위생환경개선을 위한 소독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 책임보험에도 가입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재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고무가스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중간밸프에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가스안전시설 보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동절기 4개월 동안(1~3, 12월) 운영했던 두레방을 올해에는 5개월(1~3월, 11~12월)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며,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했던 운영비도 올해부터는 5인 이상일 경우 420만원을 동일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사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식사도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 자체 예산 7억7천여만원을 편성해 경로당 150개소에 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경로당 현판이 설치되지 않은 경로당을 우선으로 현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경로당 현판도 이미지가 세련되고 활기찬 이미지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노인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이 가장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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