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감독과 관객의 소통의 자리 마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에 보답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120여회의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명세 감독이 자신의 모든 상역작에 대해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며, 특히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 강수연, 김보연, 이연희, 하지원 등의 배우들이 참석해 이명세 감독 특별전을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제작된 한국영화 중에서 우수 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한국영화 쇼케이스' 섹션을 통해서는 한국의 거장감독인 임권택 감독과, 홍상수 감독, 류승완 감독, 김현석 감독과 배우 박철민, 김선 감독, 이승준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과 배우 한예리, 박민영, 김종구와 이영미 감독, 배우 정석원, 박희진 등이 '한국장편경쟁'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만난다.
이밖에도 전주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들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컬 시네마 전주'를 통해 백정민 감독, 배우 정찬, 이두일, 김형균 등도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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