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 전담 의용소방대 청사 준공식이 지난 16일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진장소방서 박진선 서장과 의용소방대원들,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남면 대소리 의용소방대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 군수는 “부남면의 소방안전을 전담할 의용소방대가 출범을 하고 청사까지 준공을 하는 등 경사가 겹쳤다”며,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초기 진압이 충분히 가능해진 만큼 지역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 부남면 전담 의용소방대 청사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부남면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신축된 것으로, 군비와 도비 등 총 1억 4,800여 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141.29㎡ 규모로 조성됐다.
청사에는 중형 펌프 차(5톤)와 공기 호흡기 외 32종 73점의 안전 장구도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남면 주민 김 모 씨는 “지역이 소방관서가 있는 읍 소재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항상 불안했는데 부남면을 전담하는 소방시설이 마련되고 의용소방대원들까지 활동을 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들도 화재예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동참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전담 의용소방대는 김호일 대장 외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신축 청사에서 근무를 하며 부남면 지역의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활동을 하게 된다.
/무주=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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