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품격 높은 친절행정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친절전문 강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친절 현장코칭’교육을 실시한다.

남원시는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핵심공약으로 선정하고 품격 높은 친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민원현장을 벗어나기 힘든 읍면동 직원을 위해 전문 강사가 읍면동 민원실을 직접 찾아가 민원처리 과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은 즉시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 행정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원인의 입장과 시각에 의한 민원처리, 친절의 중요성 인식과 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전문강사의 일대일 코칭을 통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습득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따라서 직원들은 별도 장소에서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리에서 업무를 보며 짧은 시간을 활용해 전문강사의 친절서비스에 대한 조언과 코칭으로 스스로의 민원응대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남원시 류흥성 총무과장은 “편안하고 친절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평이근민(平易近民)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에 나서서 친절한 민원응대 습관을 생활화 하도록 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