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암 검진 주기는 2년 간격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대상 암은 위암 · 간암 · 유방암 · 대장암 · 자궁경부암이다.

검진연령은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이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간암은 40세 이상으로 유증상자는 6개월 주기로 검진을 실시한다.
 
검사방법은 위암은 위장조영검사와 위내시경검사(수면제외), 간암은 간초음파와 혈액검사, 대장암은 대변검사, 유방암은 촬영술이며 자궁경부암은 세포검사를 실시한다.

또 국가 무료 암 검진사업을 통해 암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암 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기관으로는 부안군 관내 성모병원, 혜성병원, 솔 병원, 김용성 내과의원, 속편한강상구내과의원, 강만춘 내과의원, 부안내과의원, 한사랑산부인과의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예약 또는 상담 후에 신분증 등을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5대 암은 조기검진으로 발견·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함으로 가족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