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농협 조합장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마을 주민이 조합장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관내 6개 마을에서 유인물 40여장을 회수했다.

유인물에는 '선거에 출마한 A후보는 조합장 자질이 부족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인물이 발견된 경로당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하고 지문 감식을 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