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5월6일까지 9일간 열리는 봄바람 가득한 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에서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스크린 가득 흘러넘치는 다채로운 영화음악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계 연기파 배우이자 감독인 존 터투로가 감독을 맡았고 2010년 베니스영화제 상영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음악 다큐멘터리 '열정'과 '폰티풀'을 연출한 캐나다 중견감독 브루스 맥도널드의 신작 '트리거'는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유명한 섹션인 불면의 밤의 두 번째 밤은 전자음악, 하우스 및 테크노의 대부로 30년간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선구자로 추앙받아온 제네시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네시스와 레이디 제이의 발라드', 아이슬란드 록 그룹 시규어 로스의 리드싱어 욘시의 2010년 첫 콘서트 실황과 투어과정을 담은 '고 라이브', 캐나다 최고의 인기 록밴드 브로큰 소셜 씬의 실제 무료 콘서트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인 '부서진 사랑 노래' 등 3편의 음악영화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일본의 인기 동명만화가 원작인 츠츠미 유키히코 '벡', 임수정과 공유 두 스타의 만남으로 지난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장유정 감독의 '김종욱 찾기' 등 대중들에게 익히 많이 알려진 작품들도 상영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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