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20봉사대가 봉사단을 7개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해 매주 화·목요일 1개 마을씩 60개 마을을 방문해 생활밀착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19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매면 화정마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봉사단은 각 가정을 방문해 복지상담, 전기, 수도, 가스, 보일러, 농기계수리,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복지상담팀은 취약계층을 발굴해 복지삭각지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별 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해 풍년농사를 예약했으며, 봉사단 활동에서는 시 간부공무원과 함께하는 체험현장봉사도 실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4개 마을을 선정해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엘지전자 광주서비스센터, 전기안전공사, 보건소 등의 협조를 받아 빨래봉사, 전자제품수리, 전기안전점검, 한방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때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의견수렴 등 소통간담회도 갖는다.

특히, 봉사대원이 시 전역을 순찰하면서 도로, 교통, 환경 등 시정 전반에 대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이나 도시미관 저해사항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120봉사대가 직접 처리하고, 예산이나 장비 등의 수반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이첩해 신속히 처리를 하고 있다. 취약계층 생활민원서비스 지원에　나서는　생활현장투어도 주 3회 운영한다.

취약계층 생활민원서비스 지원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세대 120세대를 선정, 대상 세대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불편사항 정비는 물론 안부확인과 말동무도 함께해 독거노인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생활현장통신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남원시 120민원봉사대는 지난해 찾아가는 현장민원 2,317건, 생활현장 투어 862건 등 3,179건의 시민불편사항과 생활민원을 처리하였으며, 120봉사대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전화(국번없이 120, 063-6262-120)로 연락하면 된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