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가 연달아 일어난 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 중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들어 큰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전 6시 57분경 초급자용 코스 리프트가 멈춰 서 탑승객 33명이 공중에 고립된 채 1시간 동안 추위와 공포에 떨었었다. 당시 사고 원인은 전자 시스템 이상이었다. 

리조트는 이날 수리를 마치고 오후 6시 30분경 정상운행 했다. 탑승객 일부는 저체온증 등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또, 지난 23일 오후 10시 5분경 리조트에서 스키장 슬로프 정비를 하던 A모씨(38)는 스노모빌을 타고 스키장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가던 중 슬로프 정설작업을 위해 설치된 철제 와이어에 부딪혔다. A모씨는 가슴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