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기업 유치 서비스가 양호하다는 평가이다. 기업 유치에 지역 경제의 사활이 걸린 만큼 익산시가 그 같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잘 된 일이다. 익산시에는 공단을 비롯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이 산재해 있다. 그 많은 기업들이 익산시민들의 사람살이에 보탬이 되었을 터인데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큰 몫을 담당했을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익산시의 기업 유치가 양호한 것은 그만큼 지자체가 배려해주고 챙겨준 덕이라고 사료된다. 익산시가 기업유치에 등한히 했다면 그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기업유치에 열을 냈다고 해도 기업인들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 부족했다면 그 같은 평점이 나올 리가 없다. 익산시와 관계자들이 그만큼 애를 쓴 것에 치하하는 바이다. 공장 설립과 관련해서 인ㆍ허가를 신속하게 내준 것이 주효했을 터이다.
그래도 익산시와 관계자들은 더욱 애써야 한다. 익산시와 관계자들이 기업 유치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에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20여 개 기업들을 상대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보듯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들의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한 것은 평가할 대목이다. 그리고 익산시에 대한 평점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도 평가할 만하다. 그래도 이쪽에서 만족을 말하기에는 아직 배가 고픈 것이 사실이다.  
익산시는 기업유치에 계속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기업 프렌들리 정신으로 기업인들의 힘을 북돋아줘야 한다. 이전해온 기업들이 익산시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은 아니다. 내심으로는 수도권에 있을 때와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익산시의 기업유치 작업이 크게 성공해 도내 다른 지자체에도 성취동기의 모범을 주었으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