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쪽에서 밝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를 잡아가는 흰찰쌀보리에 대한 소식이 그것이다. 흰찰쌀보리를 명품화 시키기 위해서 관계자들이 애쓰고 있다니 듣던 중 매우 반갑다. 향토의 농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기에 그 성과가 어떨지 기대가 된다. 그게 중공업이나 다른 산업처럼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해도 주위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겠다.
향토사업추진단에 따르면 흰찰쌀보리의 명품화 육성사업은 전망이 밝다. 그런 까닭에 지역 전략사업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그래서 실무추진팀 외에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 그리고 사업지원단이 구성되었을 터이다. 향토사업단이 예전의 행정 중심이 아니라 생산 농가의 이익을 챙기는 쪽으로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그 또한 어떤 성과를 선물할지 기대가 된다. 식품가공업체 등 관련 업계와 학계가 통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도 기대의 대상이다.
군산의 사업추진단이 흰찰쌀보리를 명품 브랜드화 하는 작업은 시기적절하다. 왜냐하면 오늘날 소비자들은 매사에 웰빙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흰찰쌀보리가 향토 지역과 국내 여러 지역에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면 소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다. 흰찰쌀보리 자체는 물론이고 원료 곡식을 가공한 식품류며 주류가 더 많은 수입원을 보장해주리라는 믿음이다. 흰찰쌀보리와 연계한 향토음식 체험촌 등 관광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터이다.
사업 추진단의 행보는 매우 중요하다. 성과가 좋으면 도내 다른 지역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흰찰쌀보리의 우량종자 확보는 물론이고 양질의 종자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시장 확보 또한 중요한 문제이므로 마케팅 전략도 세워놓고 있어야 한다. 내명년까지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이 투자된다는데 지금부터 잘 활용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