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말 걸어 교묘하게 현금 훔쳐 달아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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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말을 걸어 교묘하게 돈을 훔쳐간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택시에 승차해 운전기사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콘솔박스(운전석과 조수석 사의의 수납공간)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모씨(31)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모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47분경 군산시 지곡동 한 노상 앞에서 택시에 승차해 운전기사 B모씨(57)에게 목적지를 수시로 바꾸고 말을 지속적으로 거는 등 혼란스럽게 하고 콘솔박스에서 현금 14만원을 훔쳤다.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A모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관계자는 “A모씨는 이미 동종수법으로 평택유치장에 입감상태였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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